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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관련주 테마주

오늘은 안철수 관련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렇게 안철수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국은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안철수 관련주들은 서울시장에 출마를 해서 대통령 선거에 안나가는 거 아니냐는 실망감이 생길 수도 있으나, 그 확률이 그렇게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다고 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경선 과정에서 후보로 못 나가면 정치 인생에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장 당선에 성공한다면 바로 야권 대선 후보 대표주자가 될 듯합니다. 지금부터 안철수 관련주 살펴보겠습니다.

까뮤이앤씨

까뮤이앤씨는 2020년에 새롭게 안철수 대표 관련 종목으로 편입되어 가장 강세를 보인 편이라고 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까뮤이앤씨는 사외이사로 있는 표학길 이사(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대표의 지지그룹(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 광장) 상임대표를 역임한 적이 있어서 안철수 관련주가 됐습니다. 회사에서 현재는 관련된 것이 없다고 했지만 모든 정치 관련주가 이런 식이기에 별 상관이 없습니다.

건설회사로 토목공사, 대형 건축물 등의 외관공사, 조립식 아파트 건설 및 공장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기록한 작년 매출액은 2834억원,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입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액 1245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의 실적이 특출나게 잘 나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주는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300억원 규모의 SK건설 주식을 취득하는 결정을 공시로 내기도 했습니다.

써니전자

써니전자는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대표가 확 뜨면서 관련주로 주가 급등을 보였습니다. 그 당시에 최저점 대비 30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 관련 종목의 대표 종목으로 자리잡기도 했으나, 이미 주가 급등을 아주 크게 했었던 것으로 인해 계속 대장주 자리를 유지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회사의 과거 임원(송태종 전 대표)이 안랩에서 근무했다는 이유로 안철수 관련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 임원은 회사를 나갔다고 알려져 있기에 관련주인 이유가 무의미한 관련주입니다.

사업은 수정진동자와 그 응용제품 제조입니다. 이러한 수정진동자가 이동통신,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TV, 컴퓨터, 음향기기, 휴대전화, 위성통신 장비 등에서 사용됩니다. 회사의 실적은 작년에는 의미있는 반등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매출액 187억원, 영업이익 6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이었으나, 작년에 매출액 25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줄었습니다.올해 3분기까지는 매출액 131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올해는 높은 상황입니다.

안랩

안랩은 안철수 대표가 안랩의 창업주이면서 최대주주여서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이 회사는 2012년 대선 국면과 2017년 대선에서 급격한 주가 반등을 보여주었던 종목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정치인 관련주였다고 할 정도로 정치 관련주로 편입되어 급등했을 때의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회사의 주주 구성은 안철수 18.57%, 안철수가 기부 목적으로 만든 동그라미재단이 9.99%(100만주)로 둘이 특수관계인입니다. 자사주가 13.26%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회사의 실적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으나, 매년 5% 정도 영업이익이나 매출액이 성장하는 수준입니다.

다믈멀티미디어

다믈멀티미디어는 이 회사의 사장인 정연홍 사장(COO) 안철수 대표와 융합기술연구소장에서 함께 부교수로 활동했다는 사실로 인해 관련주가 되었습니다. 또한, 정연홍 대표가 김홍선 전 안랩 대표와도 대학원 동문이라고 하여 안철수 관련주가 됐습니다. 하지만, 대장주 격으로 강세를 보인 경력은 적었던 종목입니다.